울진대게축제, 2.26-28

대게가 가장 맛있는 시기는 음력 설 이후부터 초봄까지이다.

울진대게의 참맛을 즐기기 위해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위한 대게 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축제의 최고 인기 행사는 역시 '대게 무료시식'이다. 늘씬하게 쭉 뻗은 대게 다리를 톡 잘라 내고 한쪽 끝을 꺾으면 통통하게 살진 대게의 속살이 드러나는데, 부드러우면서도 짭조름하게 입에 착 감기는 대게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무료시식으로 대게 맛을 느끼기에 부족하다면 대게 한 마리를 가장 먼저 먹는 사람에게 상품을 주는 '대게 먹기 대회`에 도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울진대게 원조마을을 찾아가는 '선박 무료시승'과 대게잡이 배를 타고 일출과 함께 대게잡이를 볼 수 있는 '대게잡이 참관', 대게 살을 넣어 만드는 '울진대게 김밥만들기'도 즐길 수 있다.

세계요리경연행사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등 세계 곳곳에서 온 게 요리 전문가들이 펼치는 '세계의 게 요리'를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 노컷뉴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