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의료관광을 하러 온 남녀의 절반 정도가 아는 사람의 추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17일 지난해 의료관광 경험자 544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의료관광 경험자들의 1차 정보 획득 경로는 ‘친구, 친지, 동료 등 주변 추천’이 41.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차 정보 획득 경로는 ‘인터넷 검색’이 28.3%로 가장 높았다.

한국 방문 주목적은 ‘의료서비스’ 31.3%, ‘관광활동’ 32.5%, ‘둘 다’ 36.2%로 의료 서비스와 관광이 비슷한 비중을 차지했다. 구체적인 방문동기를 보면 의료서비스의 경우 ‘건강검진’ 17.8%, ‘한방과 치료’ 13.9%, ‘피부과 진료(스킨케어 포함)’ 12% 등으로 나타났다.

동반 유형으로는 가족이 37.7%, 본인 혼자가 31.9%, 친구·직장동료가 28.2%로 조사돼 본인 혼자보다는 동반자와 함께 참여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에서 이용한 의료서비스에 대한 전체 평점은 5점 만점에 4.2점으로 ‘의료기관 직원의 친절도’가 4.45점으로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보험혜택’으로 3.71점에 그쳤다.

향후 재방문 시 이용 원하는 서비스로는 ‘한방과 진료’가 17.2%로 가장 높았고 ‘스킨, 두피, 보디케어 등’ 16.8%, ‘건강검진’ 14.1%, ‘피부과 진료’ 1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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