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 송창의, 우희진 등 '김수현 사단' 배우들 대거 출연

SBS 창사 20주년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PD가 콤비가 손잡고 만드는 드라마로 재혼가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상을 유쾌하게 그려내는 가족드라마다.

특히 '인생은 아름다워'에는 김해숙, 송창의, 우희진, 이상윤, 김상중, 윤다훈 등 소위 '김수현 사단'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먼저, 집안을 등한시하고 심지어 바람까지 피운 남편으로 인해 한 많은 인생을 살았지만 끝까지 가족을 지키고자 하는 할머니 역은 중견 연기자 김용림이 맡았다. 김용림은 현지인으로부터 제주도 방언을 특별 강습 받으며 강인한 할머니로 변신한다.

이어 각각의 자녀를 데리고 다시 가정을 꾸민 재혼 부부는 김영철과 김해숙이 연기한다.

미국 일정을 취소하고 급거 귀국한 김영철은 60세 양병태 역을 맡아 이전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악역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신중하고 긍정적인 남자로 분하며, 다양한 색깔을 가진 만능 연기자 김해숙은 딸을 하나 데리고 재혼한 전문 요리 연구가 김민재로 변신한다.

또, 우희진은 리조트에 근무하는 김민재의 친 딸 양지혜 역을, 이민우는 면세점에 근무하는 사위 이수일을 연기한다.

이밖에 송창의가 김영철의 아들이자 내과의사 양태섭으로 분하고, 이상윤과 남규리는 김영철과 김해숙이 결혼 뒤 낳은 아들 호섭과 딸 초롱 역을 각각 맡았다.

한편, '인생은 아름다워'는 오는 3월 13일 첫 방송되며 50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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