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公, 위기관리시스템 국내 첫 개발

한국수자원공사(사장 김건호)는 '수질사고 위기관리 시스템(Dr. SafeWater)'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가 자체개발한 이 시스템은 취·정수장 수질사고를 실시간감시, 대응할 수 있는 수질사고 위기관리시스템이다.

4대강 살리기 공사로 영향을 받는 수자원공사 취·정수장의 수질을 실시간으로 측정·감시하고, 수질 이상 발생 시 표준화된 위기대응 절차와 오염물질에 대한 기술정보의 실시간 제공, 하류 지역의 지점별 농도 예측이 가능하다.

또 수질 사고에 대비한 온라인 모의훈련 기능이 있어 수시로 모의훈련을 통해 수질사고 대응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Dr. SafeWater 구축으로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취·정수장 수질 사고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안전한 물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향상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4대강 본류의 수질을 실시간으로 측정·감시하는 환경부의 수질자동측정망과 연계하고,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지자체 등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터넷 기반의 범국가적 위기관리 시스템으로 발전시켜서 국가 차원의 위기관리 대응력 강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강중/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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