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은 15일 KAIST 행정동에서 교수 학생 교류 등을 골자로 한 학술교류협정을 체결, 양교간 수준높은 학술교류를 통해 국방연구 및 학술발전에 획기적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4일 공군사관학교에 따르면 공사와 과기원이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양교간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개최, 출판물 및 정보 등의 상호 교환이 이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협정 조인식에는 공사 주창성교장(중장)과 과기원 최덕린원장(64)을 비롯한 양교 관계자들이 참석, 교류협정에 대한 논의를 벌이는 한편 협력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공동실무위원회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정으로 「세계 일류 사관학교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군사관학교와 「세계 초일류 연구중심 대학」을 목표로 과학기술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원의 학술교류가 이뤄지게 됨으로써 국방연구 및 학술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양교는 기대하고 있다.

공군사관학교는 지난 9월 충북대와의 협정을 시작으로 충남대 교원대 서원대 등 충청권 대학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 앞으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서울지역 대학과도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전자공학 석긿박사 학위를 취득한 바 있는 주창성교장은 이날 협정 조인식에서 당시 지도교수였던 나정웅교수(59긿현 전기긿전자공학부)와 사제지간의 정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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