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꼬끄스포르티브 슐란젠 가방 출시

독일에서 '국민가방'으로 통하는 '슐란젠'(Shulanzen)이 한국에 상륙했다.

프랑스 스포츠 브랜드 '르꼬끄스포르티브'는 신학기를 앞두고 한국 아동들의 체형에 맞게 고안된 슐란젠 가방을 최근 출시했다.

슐란젠은 이미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제품으로, 특히 독일 초등학생의 경우 90% 이상이 사용할 만큼 매우 인기가 높다.

이 가방은 성장기 아이들의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고 균형있는 자세를 위해 고안된 인체공학 가방이다.

정형외과 전문의들은 "초등학생들이 무겁고 체형에 맞지 않는 가방을 사용하면 불안정한 자세로 이어져 척추와 다리가 휘게 된다"고 경고한다.

슐란젠은 가방 전체가 몰드형 하드케이스로 디자인돼 가방이 처져 어깨에 무리가 가는 것을 방지해준다. 또 균등하게 가방 무게를 양쪽어깨에 배분해 아이들의 척추가 한쪽으로 휘는 것을 방지한다.

이와 함께 아이들의 척추곡선에 맞도록 설계된 등판이 가방의 밀착도와 안정감을 높여주며 무게도 가볍게 제작돼 편안함을 높였다.

즉 성장기 초등학생들의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고 척추가 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서울백병원 김지영 정형외과 교수는 "성장기 어린이들이 책가방을 착용할 때는 등에 가방이 밀착되게 해야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며 "특히 초등학생 학부모와 교사들은 아이들이 책가방을 한 손으로 들지 않고 항상 양쪽 어깨에 메고 다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르꼬끄스포르티브 관계자는 "초등학교 시기에는 책가방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슐란젠은 한국 초등학생들의 체형에 맞게 설계된 '과학가방'으로 기능과 디자인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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