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지역 잇단 차량화재 … 주의당부

아산시에서 차량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산소방서(서장 홍상의)에 따르면 1월 한달동안 발생한 29건의 화재 중 5건이 차량화재였으며 2월에도 벌써 6건의 차량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 지난 17일 하루동안 2건의 차량화재가 발생, 둔포면 도로상에서 콘크리트 펌프카 운행 중 차량 뒤쪽에서 펑소리와 함께 차량 뒷바퀴에서 화재가 발생, 타이어 및 차축 등이 소실됐고 신창면에서도 화물차 적재함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 및 적재물 등이 소실됐다.

특히 차량화재의 대부분은 배선 등 전기적인 요인과 타이어펑크, 교통사고 등에 의해서 발생하므로 정기적인 점검과 안전운전으로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차량은 휘발유나 LPG 등 인화성, 폭발성이 높은 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지 못하면 차량전체로 순식간에 확대되고 폭발에 의한 인명피해도 우려되기 때문에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욱희 대응조사담당은 "차량화재뿐만 아니라 주택 등 모든 화재에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야 말로 소방차 1대 이상의 몫을 하기 때문에 1가정1차량 1소화기 갖기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문영호 /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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