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 30분쯤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모도축장에서 이모씨(43·청주시 상당구 석교동)의 4년생 암소 1마리가 탈출, 도로 등을 1시간여 동안 활보하는 등 한바탕 소동.
이 소는 도축장에 끌려가 운반차량에서 내리자마자 도축장에서 탈출한 뒤 인근 신봉동과 운천동, 사직1동 도로 등을 1시간여동안 돌아니다 사직1동 구 용화사 앞길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쏜 마취총을 맞고 생포.
마취에서 깨어난 소는 다시 화물차에 실려 도축장으로 운반됐는데 이를 지켜본 행인들은 『동물도 저 죽는 걸 알았나 보다』며 소에게 동정어린 눈빛을 보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