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공원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며 여의도공원의 2∼6배에 달하는 「대전수목원」이 조성돼 엑스포과학공원과 연계한 대전의 새로운 명소로 탄생한다.

대전시는 엑스포남문광장에 이미 조성된 무궁화동산 등 7만3천평외에 2005년까지 1백75억원을 들여 추가로 10만7천평을 조성, 전체 18만평 규모의 대전수목원을 조성키로 했다.
수목원에는 육상 및 수생식물을 비롯해 조류·곤충류·어류·양서류·파충류 등이 서식할 수 있도록 하며 전체공간을 크게 산림·습지·계류·초지 등 4가지 유형으로 조성하게 된다.

공원면적의 66%를 차지하는 산림은 생태숲과 명상의 숲·유실수원·감각정원으로 꾸며지고 수목원내에 물이 흐르는 계류를 만들어 일반인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한 공원내의 양호한 산림 및 희귀식물 등을 심어 전시적 가치와 함께 식물자원에 대한 학술연구기능을 수행하는 환경교육의 장으로 공개된다.

이와함께 엑스포 남문 서비스시설에는 민자를 통해 2002년까지 약 1천평의 공간에 식당과 매점, 실내체육시설을 갖춤으로써 관람객들의 편의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자연생태서식처 중심의 수목원이 조성되면 신도심으로 부상한 둔산지역내 환경친화적인 생태공원으로 학술 및 환경교육수행의 기능은 물론 대전시민의 휴식 및 여가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뿐만아니라 도심내 생물서식처를 창출하는 의미외에 앞으로 조성될 전국 수목원 네트워크상의 중심 및 거점기지의 역할수행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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