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민영진 사장 체제 출범

KT&G는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민영진 사장 체제로 개편했다.

KT&G는 지난달 26일 오전 대전시에 위치한 KT&G 인재개발원에서 제2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재무제표, 정관의 일부 변경, 사장 및 사외이사 선임 등 제출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이달중 주당 2천800 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대표이사 사장에는 지난달 29일 사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CEO후보로 추천된 민영진(52) 전무이사가 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지승림 알티캐스트 대표이사 부회장, 조규하 CSK 홀딩스 한국법인 대표(사외이사인 감사위원), 김득휘 서울중앙 지방법원 민사조정 위원 등 3명이 신규로 선임됐다.

이날 민영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결집시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어 가겠으며 이를 위해 분명한 비전을 가지고 '일관성 있는 경영철학과 원칙'을 견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경영전략으로 "담배인삼사업에 핵심역량을 집중하면서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는 '핵심사업 집중화 후 연관사업 다각화 전략'을 추구할 것이다.

또한 전략적 유연성, 속도와 실행을 중시하는 시스템과 기업문화를 만들어 비즈니스의 큰 그림에 부합하도록 할 것이며, '위대한 전략'보다는 '신속하고 적극적인 실행'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KT&G는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전략부서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시키고 패기와 열정을 가진 혁신적 사고의 젊은 인재들을 영업 일선에 전진 배치하는 등의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김강중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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