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회 건설사업장 현지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석의원)는 진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건설사업에 대한 현지조사를 벌이고 17일 특위 활동결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군의회 특위는 이날 특별위원회를 열고 올해 군에서 추진한 각종 건설사업장 30개소에 대한 현지조사 결과 나타난 미비점 및 부실사업장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군의회 특위는 문백면 구곡리에 위치한 진천하수종말처리시설공사 현지조사에서 스러지 탈수동 천정누수를 비롯 조경수 뿌리돌림끈(고무 삽바) 미제거, 분배조 물탱크 및 관리사 뒤 비탈면 토사유실 미복구 등을 적발했다.
또한 진천읍 터미널, 군민회관의 진천군 관광안내판 위치가 적절치 못한 위치에 설치된 것으로 지적됐으며, 읍내리 3리 교성천∼경찰서간 진천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는 포장두께가 규정이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백곡면 석현리 2000년 봄 마무리 용암지구 경지정리사업은 농로 습으로 인한 누수로 도로가 붕괴되고 백곡면 사송리 상송보 수해복구 공사는 상송보 밑 돌망태가 침하됐으나 복구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군의회건설특위는 현장 시공상의 문제점등 지적하고 집행부 등에 시정을 요구하는 한편 향후 시공되는 공사에 대해 견실한 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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