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학과 98.3% 마감…지난해比 6.1% 상승

충청대학(총장 정종택)의 2010학년도 신입생 등록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졌다.

충청대학에 따르면 3일 신입생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정원내 2천425명, 정원외 318명, 산업체위탁생 375명 등 3천118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또 4년제 학사과정인 전공심화과정에도 사회복지상담학과 등 3개 학과에 47명이 최종 등록했다.

충청대학의 2010학년도 모집정원은 9개학부 27개 학과에서 2천467명으로 마감결과 정원내에 2천425명이 등록, 98.3%의 등록률을 보였다. 정원외 등록인원 318명을 포함할 경우 111.2%의 높은 충원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등록률은 정원내의 경우 지난해 91.9%보다 6.4% 포인트가 높아진 것이며 정원외까지 포함할 경우 11% 포인트 가까이 올라갔다.

이번 신입생 모집에서는 보건계열이 초강세를 보였다. 처음 개설된 간호과를 비롯해 치위생과, 안경광학과, 응급구조과 등은 수시 및 정시 지원율이 수 십대 1을 기록하는 등 경쟁이 치열했고 등록률도 100%를 기록했다.

또한 경영회계학부, 사회복지학부 등 인문사회계열도 전 학부(과)가 입학정원을 모두 채웠으며 공학계열도 대부분의 학과가 모집인원을 다 채웠다. 반면 방송관련 학과와 예체능 계열만이 다소 부진을 보였다. 정원외 대졸자전형에는 65명이 지원 17명이 최종 등록했다.

대학 관계자는 "취업률, 교육역량강화사업, 산학렵력중심대학, 국가고객만족도 등 각종 평가와 국가에서 실시하는 사업에 선정되는 등 충청대학의 힘을 보여준 것이 높은 등록률을 기록한 바탕이 되었다"고 밝히고 "신입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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