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도내 모든 경찰서 운영

충북지방경찰청(청장 이철규)은 결혼이주여성 등 충북도내 다문화가정의 적극적인 사회 진출 지원을 위해 8일부터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충북도내 모든 경찰서로 확대 운영한다.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은 지난해 4월부터 충북경찰청이 체류 외국인의 국내정착을 돕기 위한 특수 시책으로 추진한 것으로 지난해 8개 경찰서에서 252명을 교육해 필기시험 합격자 90명을 배출했다.

특히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은 결혼이민여성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운전면허교실이 운영되지 않는 시·군 지역 결혼이민여성들로부터 확대 실시 요청으로 경찰은 확대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은 도내 모든 지역에서 시행되며 각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경찰관을 강사로 파견해 운전면허 필기시험 취득을 위한 2개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싶어하던 결혼이민여성들에게 호응이 상당히 좋았다"며 "올해부터는 충북도와 협조해 운전면허 실기시험에 필요한 운전면허 학원비의 절반(약 4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어서 운전면허 취득 희망자가 대폭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신국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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