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ANA건축사사무소 당선

충북교육청이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18일까지 실시한 청주중앙여고 그린스쿨 조성공사와 제천제일고 기숙사 증축공사 설계공모 결과 터건축사사무소(소장 김미경)와 ANA건축사사무소(소장 정운기)가 각각 당선됐다.

또, 건축사사무소 한터(소장 박기태)와 디그룹건축사사무소(소장 정희돈)의 작품은 우수작에, 디자인그룹엔지니어링(대표 박성규)와 (주)청우종합건축사사무소(소장 오덕균)의 작품은 가작에 각각 선정됐다. 당선작은 설계권과 상패가 주어지며 우수작, 가작은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설계공모에는 28여개 건축설계업체가 참여했는데 이는 평소 6~10개 업체가 참여하는 보통의 설계공모에 비해 약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설계공모 업체가 증가한 이유는 도교육청이 수백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는 조감도를 업체 제출서류에서 생략하고, 설계설명서와 캐드 도면만을 받는 등 제출서류를 간소한 결과다. 설계공모는 건축사를 대상으로 공모작품을 받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설계안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가격위주의 경쟁입찰 방식보다 우수한 설계 위주로 선정되는 장점이 있다.

33억4천538만원이 소요되는 제천제일고 기숙사와 48억8천237만원이 소요되는 청주중앙여고 그린스쿨 조성공사는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 / 이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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