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북 지방은 8일 오전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오후부터 점차 흐려지겠다.

충북 청주기상대는 “ 8일 새벽 충북 모든 지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며 “충북 지방은 이날 북서쪽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오전에 대체로 맑겠으며 오후에는 차차 흐려지겠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영하 0.5도, 충주 영하 1.2도, 제천 영하 4.6도, 청원 영하 3.5도 등 도내 모든 지역에서 영하의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8도, 충주 7도, 추풍령 6도 등 5도에서 8도로 7일과 비슷하겠다.

9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오전부터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70%)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과 강수량은 10일 자정까지 최고 8㎝와 20㎜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이번 비 또는 눈은 10일까지 이어지겠으며 다소 많은 눈이 쌓일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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