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과 보은국도유지사무소에 따르면 회인에서 청주로 가는 피반령 오르막길 2개 차선과 내리막길 1개 차선이 인근 야산에서 떨어져 내린 100여 t(보은국도유지사무소 추산)의 돌로 완전히 덮여져 있다.
이 사고로 이날 오후 늦게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돼 있고, 응급복구를 위한 차량마저 접근이 쉽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국도 25호선을 관리하는 보은국도유지사무소는 낙석 사고 발생 후 인근 보은 회인지구대와 청주 가덕지구대에 신속히 상황 전파를 하지 않아 국도 관리에 문제점을 나타냈다.
이날 사고가 난 피반령은 상시 낙석 발생 위험지구로 올 겨울 폭설 등으로 지반이 약해져 또 다른 낙석 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보은국도유지사무소 관계자는 “유선 보고를 한 뒤 사고 서류를 작성하느라 시간이 늦어진 것뿐이지 대처가 늦었던 것은 아니다”고 밝힌 뒤 “인근 야산에서 계속 돌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밤샘작업을 해서라도 내일(9일) 아침까지는 차량 통행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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