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대건)은 2010년도 연구장비공동이용지원사업에 지난해보다 50억원 증가한 126억원을 투입하고, 연구개발 장비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연구장비를 중소기업과 공동 활용하기 위해 기존 충북대학교, 영동대학교 이외에 한국석유관리원연구센터를 신규 주관기관으로 추가 지정해 공동이용이 가능한 장비수가 90대에서 120대로 늘었다.

중소기업 중 제조업 및 지식서비스업을 영위하는 기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8일부터 수시 신청을 받아 예산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하며 기업당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희망기업은 '산학연협력종합관리시스템(http://sanhak.smba.go.kr)에 접속해 참여기업 신청서를 제출하고, 휴대폰문자를 통해 승인 통보를 받은 뒤 온라인으로 바우처를 구매하면 된다.

중소기업청의 연구장비공동이용지원사업은 첨단장비의 이용율 제고와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7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충북지역은 첨단연구장비 81종으로 100여 중소기업이 528회 이용, 혜택을 봐왔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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