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지사, 10일 증평·음성군 연두순방

정우택 충북도지사는 10일 오전 증평군청을 방문해 태양광산업 육성과 저탄소 녹색성장 등 미래 지향적인 사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지사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태양광을 중심으로 하는 녹색에너지산업단지 육성과 증평2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신성장동력 인프라 구축, 전국 최초 보건복지타운 조성 등 '변화하는 증평' 건설을 위해 노력한 공무원들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또 "증평은 1산단에 한국철강, 신성홀딩스 등 국내 굴지의 태양광기업을 유치해 충북도가 추진하는 경제특별도 건설에 일조하고 경제자유구역과 신발전지역종합발전구역 포함, 충북도 소득육성사업 대상에 선정되는 등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과의 대화에서 "증평은 인구가 연 평균 2% 이상 증가하는 등 준비된 자치단체"라며 "군민의 열정이 '꿈과 희망의 도시, 변화하는 증평'을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어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미래 지향적인 사고를 당부했다.

주민 안종기씨(내성1리 이장)는 도민과의 대화에서 증평읍 흑표아파트에서 안골간 도로개설공사의 올해말 준공을 위한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정 지사는 음성을 방문해 2010년 도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 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주민대표는 균형발전 확충사업으로 삼성면과 대소면을 잇는 지방도 515호선의 확·포장 사업과 인삼 재배면적 확대 및 인삼 농가가 자긍심을 갖고 재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음성 햇사레 거점APC 부지내에 인삼 선별·가공시설을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권영동 음성군수 권한대행은 중부내륙 권역의 균형발전과 기반조성을 위하여 감곡, 태생국가산업단지, 중부신도시, 청주국제공항, 천안역까지 연결하는 중부내륙 철도 노선을 추가신설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축산물 공판장이 가동되면 공판장 이용 차량의 급격한 증가로 심각한 교통체증이 예상됨에 따라 음성 축산물공판장 지원도로 개설사업을 위해 총 사업비 50억원 중 지방비 13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 한기현·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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