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많은 개발자와 기업들이 애플의 앱스토어에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앱스토어에 어플리케이션을 등록하려면, 애플사의 승인을 거쳐야 할 뿐만 아니라 현재 매킨토시 개발자 품귀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애플리케이션 개발 단가 또한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스마트폰 웹어플리케이션이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중소기업들의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웹어플리케이션은 HTML과 자바스크립트, CSS 만으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인데, 기존 웹개발자들이나 웹디자이너들이 쉽게 제작할 수 있어 기존 어플리케이션 보다 제작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개발속도도 빠르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해외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JQTouch 와 같은 웹프레임워크를 사용하면 손쉽게 만들 수 있어서 많은 기업과 개발자들이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아이폰 개발교육 업체인 앱스넥스트(http://www.appsnext.com) 전철환 대표는 “사실 대부분의 앱스토어 어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 웹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아이폰에서 제공하는 위치정보까지 사용할 수 있으므로 생활 밀착형 스마트폰 웹사이트가 나오는 것은 시간문제 일 것이다”라며 “또한 현재 스마트폰용 웹사이트를 가지고 있는 국내업체는 손에 꼽을 정도여서 앞으로 1-2년 안에 스마트폰 웹사이트 제작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된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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