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사육농가에 심한 피해를 주고 있는 닭 뉴켓슬 병을 조기에 근절하기 위한 3단계 방역강화대책이 수립됐다.
 농림부는 21일 국내 농가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닭 뉴켓슬 병을 조기에 근절하고 닭고기의 수출을 통한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3단계 방역대책을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농림부에 따르면 닭 뉴켓슬 병의 경우 지난 97년 29건이 발생, 26만3천수의 닭이 피해를 본이후 98년 14건에 3만6천수, 99년 16건에 43만4천수가 뉴 켓슬병에 감염됐으며 올들어 지난 9월까지 68건이 발생 1백7만마리가 피해를 입는등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농림부는 1단계 대책으로 예방접종률을 현재 40%수준에서 90%이상으로 높이기 위해 예방약 1백%지원과 혈청검사, 소독등을 확대 실시하고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 보상제도의 단계적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2단계로 전국적인 발생을 최소화한 다음 예방접종을 값이 싼 생독(生毒)예방약으로 바꾸고 접종회수도 점차 줄여나가 예방접종으로 인한 비용발생과 성장이 늦어지는 요인을 해소하는데 목표를 두고있다.

 이와함께 3단계로 차단방역과 혈청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면서 찰새도래지,오리, 메추리, 사육 주변농장을 중심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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