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종사자 흡연율 증가 원인

충북도내의 외산담배 소비량이 IMF이전보다 1백40%가 증가하는등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들어 사회 전반적인 소비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외제 가전제품이나 승용차, 골프용품,모피의류등 고급 소비재 수입과 함께 외산담배의 수입과 판매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담배인삼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정준하)에 따르면 지난 9월 도내에서 외산담배 판매량은 1백26만9천갑으로 IMF관리체제 이전인 97년도 월평균 판매량 86만7천갑 보다 46%가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판매량은 IMF관리체제하에 있던 98년도 월평균 판매량 53만3천갑보다는 무려 1백38%가 증가한 것이다.
 이와함께 시장 점유율 또한 지난 99년도 4-5%에 이르던 것이 올 들어서는 두배 가량 증가한 8-10%의 판매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가운데 청주지역의 경우 98년도 9월의 경우 31만6천갑이던 외산담배 판매량이 올 9월의 경우에는 77만갑이 판매되어 무려 1백43%가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로 외산담배 판매량이 증가할 경우 올 도내 외산담배 판매액은 2백1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국산담배 대비 점유율은 15%이상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처럼 외산담배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외산담배업체들이 담배판매점을 통한 과도한 판촉물 공세및 광고에 기인하고 있으며 특히 유흥업소 종사자들의 소비량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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