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대형 할인매장을 찾는 고객들은 30~40대 주부가 가장 많으며 상품의 품질과 가격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롯데백화점 마그넷은 이용고객 1천명을 대상으로 4·7·11월 세차례에 걸쳐 구매형태, 이용횟수, 구입상품, 이용수단 등 10가지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이 결과 주 고객층은 여성으로 30~40대가 88%를 점유하고 있으며 직업은 전업주부가 79%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점차 그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 독신자 및 가족 쇼핑객의 증가에 따라 남성들의 할인점 이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고객들이 주로 구입하는 품목은 청과·정육 등 신선식품이 주종을 차지하고 있으나 비식품의 매출구성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할인점의 선택요건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상품의 품질과 가격이며 이외에 서비스, 교통여건, 상품구색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싼 가격에 매력을 느껴 할인점을 찾았던 고객들이 이제는 품질과 서비스 수준 및 교통여건 등 복합적인 부분을 따짐으로써 과거의 가격정책에 치우친 마케팅 방법을 지양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백화점에 비해 할인점에 대한 고객의 선호도 및 고객층에 기초한 자료로 향후 할인점업계의 경영전략 수립에 근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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