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이모저모]

한범덕 후보 "수곡동 개발 구상"

○… 한범덕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30일 청주지법·청주지검의 이전으로 상권 붕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곡1동, 수곡2동을 찾아 민생탐방을 이어갔다.

한 예비후보는 수곡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법원, 검찰청 부지의 개발 계획을 포함, 수곡동 발전 방안을 청취하며 지역개발 계획을 구상했으며, 초계함 침몰사건으로 많은 고생을 하고 있는 예비군동대본부를 방문,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실종 장병의 무사 귀환을 기원했다.

이어 기적의 도서관을 찾아 '도서관 자원 활동가 운동' '북스타트 사업' '가족독서 마라톤 대회' 등 현재 진행하고 있는 도서관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문화사업의 기본인 도서관 사업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또 수곡2동주민센터, 충북새마을회, LH공사와 수곡 시니어클럽을 들러 관계자와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청주시 어린이집 연합회장 및 회원들과 소중한 대화의 시간으로 수곡동 탐방을 마쳤다.

충북유권자희망연대 오늘 출범

○… 충북지역 2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북연대회의의 '(가칭)2010충북유권자희망연대'가 31일 출범한다.

충북연대회의는 정기총회에서 지방선거 대응을 결의함에 따라 '(가칭)2010충북유권자희망연대'란 새로운 기구를 출범시킨다고 30일 밝혔다.

유권자희망연대는 지방자치 부활 20년에 대한 결산과 평가의 의미가 큰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그 동안 독선적이고 시민참여가 배제된 지방정부를 극복하는 지방자치 혁신정부의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각 부문별 정책의제 발굴과 후보자와의 정책협약을 통한 거버넌스 체제 구축을 위한 노력도 펼칠 예정이다.

풀뿌리 기초후보의 경우 객관적인 지표개발을 통해 좋은후보 추천 운동과 투표율 10% 올리기 운동 등도 진행할 방침이다.

정지태 군의원, 도의원 출마

○… 음성군의회는 지난 30일 제212회 임시회를 개최, 제2차 본회의에서 정지태(한나라당·50) 의원 사직의 건을 의결 처리했다.

정 의원은 지난 2002년 제4대 음성군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재선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음성군 축제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음성군 경로당 지원조례, 음성군 참전유공자 지원조례 등 6건의 의안을 발의했고, 2009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특위 위원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재선 군의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의회에 진출해 군민의 충실한 대변자로서 헌신하겠다"며 도의원 출마를 위해 군의원을 사퇴했다.

그는 ▶농업소득 기반 조성 ▶태생국가산업단지 선정 ▶감곡~청주공항 철도 노선 개설 ▶지역균형발전 위한 읍·면별 산업단지 활성화 ▶금왕~삼성~일죽, 삼성~대소 간 도로 확장·포장 등을 약속했다. 정 의원은 도의원 음성군 2선거구(금왕읍, 대소면, 삼성면, 생극면, 감곡면)에 한나라당 후보로 나선다.

"몰지각한 행동 즉각 사과하라"

○… 민주당 충북도당은 30일 "한나라당 김동성 단양군수가 천안함 침몰에도 공개 무대에서 유행가를 불렀다고 한다"라며 "김 군수는 실종 장병 가족들과 국민들에게 즉각 사과하고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김 군수가 인천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천안함이 침몰해 가족들은 물론 온 국민들이 실종 장병들의 무사를 빌며 시시각각 쏟아지는 뉴스에 가슴 졸이고 있던 지난 27일 오후 단양역 앞 광장에 무대를 차려놓고 유행가를 불렀다고 한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군수는 자신의 몰지각한 행동을 비난하는 글이 단양군 홈페이지에 올라오자 '해군 함정 사고로 유가족과 국민들이 애통해 할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매번 하던 행사이기에 관광객들의 노래 요청을 거절하지 못했다'는 궤변을 늘어 놓고 있다"고 비난했다. /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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