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양강면 묵정리 마을주민들은 최근 불의의 교통사고로 대전 선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황길주(74) 마을이장 가족에게 3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주민들은 황 씨가 지난 2000년부터 마을이장을 맡아 마을 대소사에 발벗고 나서는 등 마을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오다 교통사고를 당하자 자발적으로 성금모금에 나서 아픔을 함께 나눴다.

주민들은 "빠른 시일 내에 사고의 충격에서 벗어나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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