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스캔들로 홍역을 치른 타이거 우즈(35)가 내연녀의 입단속을 위해 1000만 달러(한화 약 112억원)를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연예전문매체 TMZ는 "우즈가 내연녀 레이첼 우치텔의 입단속을 위해 1000만 달러를 줬다"고 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8일 마스터스대회를 통해 복귀하는 우즈가 대회를 코앞에 두고 다시 한 번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것이다.

우즈는 지난해 11월28일 새벽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의 아일워스에 위치한 자택 인근에서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불륜설이 불거지며 이혼 위기까지 내몰렸다.

이후 약 4개월 동안 10여명에 달하는 내연녀들이 줄지어 등장했고, 그간의 무절제했던 사생활이 낱낱이 폭로됐다.

참다 못한 우즈는 결국 무기한 골프를 중단하겠다는 폭탄선언을 했고 최근 자신에게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안겼던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의 복귀를 선택했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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