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주민 보수 요구에 청원군 '자재 없다' 미적

청원군 오창 주민들의 휴식공간인 호수공원 분수대 주변 대리석 바닥(지하 기계시설 cover) 심하게 파손돼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청원군 홈페이지 '청원군에 바란다'에 한 주민은 오창 호수공원 분수대 바닥이 파손돼 상당히 위험하고 호수공원 주 이용자가 10살 전후의 어린이들 이고,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다 사고나기 쉽게 파손됐다며 즉시 수리해 주시고 파손 시설로 인한 인명피해 방지를 바란다는 지적을 했다.

특히 오창 호수공원 분수대 주변은 어린이가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장소로 인기가 높으며 대리석 바닥 지하가 기계시설이 들어서 있어 자칫 어린이들이 이를 보지 못하고 빠질 경우 매우 위험할 수 있다.

그러나 청원군은 뒤늦게 파손된 주변에 부랴부랴 안전망을 설치한데다 하자보수 공사업체의 자재부족으로 곧바로 하자보수하지 못하고 6일 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혀 뒷북행정의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며칠 전 분수대 바닥이 조금 파손된 것을 확인했고 지난주 토요일께 더 많이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공사업체에 맡겨 하자보수 공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창 호수공원에는 주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많이 찾고 있다. 박재광 /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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