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화재·차량 전복 등

화창한 날씨를 보였던 지난 주말 충북에서는 화재와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일 오전 9시 42분께 충북 청원군 문의면 남계리 종이상자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4층짜리 공장 내부 8천350㎡를 모두 태웠다.

이 공장은 종이상자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곳으로 화재당시 근무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관계자는 "화재가 더 이상 번지지는 않도록 불 길은 모두 잡은 상태지만 두루말이 휴지처럼 종이 박스가 쌓여 있어 속까지 모두 타야 진화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1일 오후 5시 35분께 영동군 상촌면 돈대리 최모(59)씨의 집에서 불이 나 최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불은 40여 ㎡ 규모의 주택을 모두 태운 뒤 1시간 만에 진화됐다.

또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38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주성동 주성사거리에서 박모(49)씨가 운전하던 시내버스에 화재가 발생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승객은 타지않고 있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30여분 동안 주변 교통이 정체현상을 빚어졌다.

또한 이날 오전 10시 31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에서 A(46)씨가 운전하던 폐기물 수거 차량이 전복됐다. 이번사고로 차랑의 페기물이 쏟아져 B(71)씨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 신국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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