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심사 과정에 반발하며 자유선진당을 탈당한 이태복 충남지사(59·전 보건복지부장관) 예비후보가 국민중심연합에 입당해 충남지사 후보로 출마한다.

이태복 후보 측에 따르면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와 이태복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10일 오후 2시 이와 관련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선언 할 예정이며 지난 3일 천명한 대로 국민의 여망을 담을 새로운 정치판을 짜기 위해 국민중심연합의 입당을 시작으로 충남지사 선거에 임하겠다는 것. 특히 미래연대 등 정당, 충남지역의 깨끗하고 능력있는 인물 등과 연대하는 선거연대를 계속 꾸려나갈 방침이며 충남 지역 시·군에서 자치단체장 출마를 선언한 선진당 공천 탈락자 2~3명도 이날 동반 입당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공천과정을 통해 정치의 후진성을 뼈저리게 느낀 깨끗하고 자질 있는 분들이 저에게 지지의사를 밝히고 합류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며 "도민의 여망을 담을 새로운 선진 정치의 큰판을 만들고 충남지사에 당선돼 정치 불신을 만드는 썩고 무능한 정치판을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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