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충북도당, 地選 18대 정책공약 발표

민주노동당 충북도당은 10일 2010지방선거 18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민노당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무상교육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더 이상 흔들릴 수 없는 확고한 제도로 만들고, 아버지가 고용불안에 힘들어 하지 않고 열심히 노동하는 충북도, 어머니가 교육·보육비 걱정하지 않고 자식을 정성껏 키울 수 있는 충북도, 대학생들이 학비걱정 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충북도, 땅이 거짓말을 하지 않듯 농민들의 힘든 농사일에 거짓말하지 않는 충북도, 전통시장과 영세자영업자들이 대형 유통마트의 횡포에 휘둘리지 않고 활기차게 장사할 수 있는 충북도를 만들어내겠다"며 18대 공약을 밝혔다.

18대 공약은 ▶아이들 무상 예방접종 ▶어린이 장난감도서관 ▶유치원도 공교육으로 ▶I-사랑 프로젝트 ▶친환경 무상급식 ▶중학생 교복지원 ▶초등학생 학습준비물 지원 확대 ▶밭직불금 제정 ▶무료 틀니 지원 ▶기초노령연금 확대 및 인상 ▶아파트 방범등 전기요금 지원조례와 아프트 공동체만들기 지원 ▶대형 할인마트와 기업형 슈퍼슈퍼마켓에 대한 규제 강화 ▶충북은행 설립 ▶질 높은 공공서비스 제공 및 일자리 창출 ▶지자체 내 '취업지원센터' 설립 지원 ▶'녹색구매조례' 제정으로 지역 내 생산 농산물 지역에서 우선 해결 ▶4대강 사업 중단 ▶세종시 원안추진 등 국가균형발전 정책 및 국책사업의 정상 추진 등이다.

민노당은 "진보적 정책이 실현되는 마을, 이사 가고 싶은 동네, 민주노동당이 만들어 내겠다"며 "민주노동당이 진출하는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부정부패가 발 못 붙이게 감시의 눈을 번뜩일 것이고, 함께 살자는 평범하고 소박한 말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며, 책임있게 토론되고 주민들의 참여와 소통이 실현되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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