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내년도 충북도 예산가운데 선심,소모성 예산이 과다 책정됐다며 이를 대폭 삭감할것을 요구했다.
 청주경실련 이두영사무처장,이장희집행위원장등은 8일 김진호의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내년도 경제전망이 불투명한 데도 도가 세입전망을 지나치게 낙관해 올해보다 오히려 세입예산을 7.8% 늘려잡았다』며 『세출예산 가운데 도와 도의회가 선거를 의식해 선심성 예산을 과대 책정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이어 『의정활동비 증액분 1억7천7백만원과 지사업무추진비,사회단체 임의보조금등 11개 항목의 예산을 전액 또는 부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또 『공공근로사업을 위한 경상보조금을 전년에 비해 69억원 감소된 58억원만 책정한 것은 경제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것』이라며 『소외계층및 영세민 지원관련 예산은 늘려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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