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6시 충주시문화회관

충주시우륵국악단은 12일 오후 6시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충주시민과 함께 하는 「2000년 송년음악회」를 갖는다.
서원대 이기설교수가 지휘하는 이날 음악회에서는 「사물놀이」, 18현 가야금 2중주를 위한 「영상」,「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 까지」(작곡 이준호), 가야금 병창과 관현악곡인 「고고천변」과 「가자 어서가자」(작곡 박범훈), 「축제」, 캐럴 「고요한 밤 거룩한 밤」「북치는 소년」「루돌프사슴코」「징글벨」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주요 연주자는 김애란·박미아(가야금), 박경남(가야금 병창), 송영규(피리), 김근수(타악), 최여영(대금) 등이며, 곽경안·한수라(해금), 김종미(타악), 윤혜영(피리), 윤소영(아쟁)이 객원으로 출연한다.

또 충주시기타합주단이 특별 출연해 사이먼과 가펑클의 세계적인 히트곡「철새는 날아가고」와 경쾌하면서도 생동감을 주는 리듬이 인상적인 「귀여운 소년」 등을 연주한다.
이날 연주곡중 백성기 작곡의 「영상」은 각각 다른 분위기를 나타내는 6종류의 악장으로 구분돼 영상이란 제목이 붙여진 곡으로 18현 가야금의 활용을 통한 음향의 대비와 조화에 역점을 두웠으며, 각 악장의 연결성 보다는 독립성을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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