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 日 북해도 2차례 진출 계획

부여군 명품 굿뜨래 수박이 올해 일본으로 첫 수출을 시작했다.

부여군은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수출업체 (주)나리무역에 따르면 규암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선별한 굿뜨래 수박 40피트 콘테이너 1대를 일본 북해도 지역으로 올해 수출했다.

이번 수출은 2010년 부여군 수출목표 8천800만불 수출 목표 달성의 일환으로 1/4분기에 전년대비 33%초과 달성을 이뤘으며 2/4분기에 본격적인 농산물 수출이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봄 날씨가 적은 일조량과 잦은 비, 낮은 기온으로 식물 작황이 좋지 않은데도 이번 일본으로의 수박 수출은 변덕스런 날씨의 변동에도 굿뜨래 농업인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

군은 앞으로 2차례 정도의 추가 수출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수출된 수박은 일본 북해도 지역의 베스톰 등 8개 슈퍼마켓에 분산돼 판매될 계획이며 수퍼마켓에서는 시식회 등 판촉 행사을 통해 일본 소비자에게 굿뜨래 수박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동안 부여군은 농산물 수출을 위해 수출전문 리더 육성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판촉행사 실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GAP위생시설완비를 통한 안전성 확보와 생산 농산물의 품질고급화 등을 추진한 것도 수출에 일조했다.

군은 이번 수박 수출을 계기로 수박, 멜론, 밤, 표고버섯, 배, 파프리카, 화훼류 등 명품 굿뜨래 농산물 수출 활성화 정착에 다각적인 수출시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덕환 /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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