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20일 석성명 비당리 현지포장에서 쌀 가격 폭락으로 시름에 빠진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못자리 없는 벼 직파재배 무논점파 교육 및 파종 연시회를 실시했다.

지난해 쌀 가격의 하락의 원인으로 농가의 경영비 증가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감소가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연시회는 그동안 활용돼 온 직파재배기술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인 입모 불균일 및 잡초성 벼 발생, 도복우려, 출수 불균일, 수량 및 미질 불안정,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 저조 등의 문제점을 무논점파 기술로 해결하고 경쟁력 있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이루어 졌다.

군 관계자는 "2009년 1개소 10ha에 실시한 시범사업에서 가능성을 확인하고 올해는 전년 대비 100% 증가한 2개 단지 21ha에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으로 무논점파는 분명 획기적인 기술이지만 성공적인 재배를 위해서는 반드시 세부적인 핵심기술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농가의 강한 실천의지 및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지속적으로 무논점파재배에서 발생될 수 있는 주요 기술요인의 문제점에 대해 보완ㆍ추진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덕환/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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