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컨셉·조성원가·산학클러스터 구축 등

국토해양부는 혁신도시의 활성화를 위해 이전공공기관과 관련이 있는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홍보자료집을 배포하는 등 산학연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특히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5월중 국토해양인재개발원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기관이 착공하는 등 보다 구체적으로 가시화됨에 따라, 이전공공기관과 업무관련성이 높은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의 혁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들 기관에 혁신도시 개발컨셉, 조성원가, 산학연클러스터 구축계획 등을 상세하게 제공함에 따라 혁신도시내 입주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현재 산학연클러스터용지 확대 및 공원사업, 녹지면적을 조정을 통한 조성원가 인하를 검토 중이며, 오는 9월 중 혁신도시별 개발계획, 실시계획 변경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특시 혁신도시는 특화개발계획으로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을 위해 도시계획 및 건축설계 단계부터 CCTV 감시 위주의 방식을 탈피해 자연적 감시, 접근통제, 영역성ㆍ활동성, 유지관리 등을 극대화한 환경설계를 도입하고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더 편리하고 불편없이 다닐 수 있도록 안전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또 개성있는 도시창출을 위해 가로시설물, 옥외광고물, 야간경관 등에 대한 통합디자인을 수립하고 이전공공기관 등 공공건축물에 신ㆍ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하고 혁신도시내 각 생활권을 순환ㆍ연결하는 자전거 Network 구축키로 했다.

충북 진천·음성 혁신도시의 경우 블루 네트워크(수류 순환망 조성, 저류 및 수생태 기능의 생태연못 설치), 휴먼 네트워크(보행 및 자전거 순환연결체계 구축), 그린 네트워크(기존 녹지와 연계한 Finger System 녹지체계, 기존 자연환경 및 조성형 녹지를 활용한 Wind Corridor형성), 문화 네트워크 (도시의 중심성 강화, 교육ㆍ공공ㆍ체육시설 및 공원을 연계 배치해해 커뮤니티 활성화)등을 특화개발키로 했다. / 박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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