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재래시장인 육거리시장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주차타워를 건립하려던 계획이 시장상인들과 청주시의회의 건의로 계획을 변경, 평면주차장으로 건립될 전망이다.
 11일 청주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당초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9억원의 예산을 들여 육거리시장 상인과 이용시민의 편의를 위해 67대를 주차할 수 있는 3층규모의 주차타워를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시장상인들이 지난달 평면주차장으로 만들어 관리인을 두면 45대 정도를 주차할 수 있다며 경제가 어려운 시기인데 많은 예산을 들여 20여대를 더 주차시키기위해 주차타워를 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건의를 했왔다는 것.
 또 청주시의회 사회경제위원회도 9억원의 예산을 들여 주차타워를 짓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평면주차장으로 만들거나 아니면 재래시장내 주차장을 건립하는 안으로 검토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당초 주차타워 건립을 백지화하고 평면주차장으로 계획을 변경하기로 결정, 청주시의회에 이에따른 예산안을 제출했다.
 청주시관계자는 『당초 육거리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9억원의 예산을 들여 3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짓기로 했다』며 『그러나 시장상인들이 평면주차장으로 변경을 건의해와 검토끝에 당초 계획을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