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김현문의원이 새로운 직지찾기 사단법인 조직을 추진하고 있어 기존에 활동하고 있는 청주시민회 직지찾기운동본부와의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김의원은 청주시민회 직지찾기운동본부의 활동에 문제가 있다며 새로운 법인을 조직해 직지찾기에 나선다는 방침으로 구성원을 모집하는 등 법인 조직이 상당부분 진척이 되고 있으며 주위의 여론을 수렴해 공식적인 발족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청주시민회는 비슷한 성격의 조직이 이미 구성돼 직지찾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김의원이 사단법인을 또 다시 만들려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또 청주시민회는 김의원이 직지찾기운동본부의 구성원들을 개인적으로 접촉, 사단법인 구성원으로 참여할 것을 권유해 현재 일부 인원이 자리를 옮긴 상태라며 이는 시의원으로서 할 일이 아니라고 밝혔다.

 청주시민회 직지찾기운동본부는 14일 올해의 직지찾기 활동을 되돌아보고 내년의 활동을 모색하는 결산모임을 가질 예정인데 이자리서 김의원의 새로운 사단법인 조직에 대해 논의하며 대응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당초 청주시민회 직지찾기운동본부에 참여했던 김의원은 지난 98년 직지상표 등록과 관련 청주시민회와 갈등을 빚은 적이 있어 이 문제로 또다른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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