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내 초등학교 적령아동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남녀 성비율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교육청에 따르면 2001학년도 초등학교 입학예정자인 적령아동(94년3월1~95년2월말 출생자)은 9천8백71명으로 전년도 1만62명에 비해 1.9%인 1백91명이 줄었다.

 이같이 초등학교 적령아동이 감소한 것은 청주시내 인구증가에 비해 출생률이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청주시 총 인구대비 적령아동은 58.6명당 1명으로 총인구의 1.7%에 불과하다.
 특히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적령아동의 남녀비율을 보면 남자가 5천3백3명(53.7%), 여자가 4천5백68명(46.3%)로 남자 1백명당 여자는 86.1명으로 집계돼 남녀 성비율 불균형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년도에 취학하지 않은 아동은 4백41명으로 이들은 대부분 발육부진에 따른 의무교육이 유예된 아동들로 2001학년도에는 취학할 예정으로 있다.

 한편 초등학교 적령아동에 대해서는 2001년 1월29일까지 각동사무소에서 취학통지서가 배부되며 2월2일 예비소집을 거쳐 3월2~5일중에 거주지 통학구역별 해당 초등학교에서 입학식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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