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무원들은 자신들 스스로가 민원인들에게 친절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지난달 산하 2천6백여명을 대상으로 친절도에 대한 자기진단을 실시한 결과 민원인에게 친절하다고 생각한 응답자가 88.5%로 집계됐다.

 이 설문조사는 민원인 응대태도굛민원인 존중자세굛마음가짐굛민원처리 실태굛전화응대예절굛불만해소노력 등 6개 분야의 항목에 대해 스스로 점수를 주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공무원 스스로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친절행동은 옷차림과 태도등 민원인 응대, 민원인 호칭과 서류를 다루는 존중자세, 약속이행 및 잘못을 반성하는 마음가짐 태도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결과 매우 친절하다고 응답한 사람이 49.5%인 반면 아주 불친절하다는 0.6%를 포함해 불친절에 대해 자성하는 응답도 1.5%로 나타나 지속적인 친절도 향상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2001년도 공직자 친절 종합계획에 반영하고 친절교육 강화 및 자기진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친절도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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