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지난 98년 과학기술협력을 통한 도시발전을 목적으로 창립한 세계과학도시연합(WTA)이 난징총회이후 신규가입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기존 13개국 27개 도시였던 회원도시가 지난 10월 제 2차 난징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브라질 러시아 등 7개 도시에서 가입신청서를 제출, 16개국 34개 도시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밖에 중국의 시안시와 허페시,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주, 남아공의 수도 프로토리아시, 멕스코 뉴에보리온주 몬트레이시,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주 코르도바시, 독일 자브르겐시 등도 회원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WTA에 가입을 희망하는 것은 WTA가 비정치적인 순수 과학기술 전문 국제기구인데다 회원 공동의 이익과 국제간의 신뢰성굛안정성이 확보된 가운데 무역활동을 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기 때문이다.
 또 불과 2년녀만에 세계 10대 과학도시들이 회원도시로 참여함에 따라 과학기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교차해 과학기술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전시는 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내년 11월 열리는 WTA 테크노마트는 대전을 국제기술거래시장으로 국제사회에 각인시키는 한편 해외 바이어와 지역 벤처기업을 연계시켜 지역경제에 실익을 얻겠다는 야심에 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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