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임금·단체협상 무교섭 타결

남양유업 노사 대표자(이원구 총무담당상무, 이형섭 노조위원장)는 지난 18일 2010년 임금과 단체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 유지, 발전시켜오고 있는 남양유업은 2007년 유업계 최초로'무교섭문화'를 선도한 이래 지난해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위기극복을 위해 임금동결 및 소모성 경비 반납에 합의하고 혼연일체가 돼 이를 극복해 매출 1조원를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올해 4년 연속 임.단협을 무교섭으로 타결해 성숙된 상생의 노사관계를 정착하고 한층 더 도약함으로써 타 기업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 올 하반기부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등 개정 노동법 시행에 따라 자칫 악화일로로 치달을 수 있는 노사관계의 환경변화에 노사가 슬기롭게 대처하고'무교섭의 틀'을 유지할수 있었던 것은 남양유업의 노사관계가 한층 더 성숙되고 새로운 교섭 문화로서 정착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원구 총무담당상무는"조합에서 먼저 무교섭의 큰 틀을 이어가고 문화로 정착시키고 있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회사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목표달성 및 직원 근무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형섭 노조위원장은 "노사가 서로 힘겨루기식 과거 바람직하지 못한 교섭의 행태에서 벗어나, 현명하게 현실을 직시하고 노사가 힘을 모으는 것이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 판단한 것이며 앞으로 최고의 제품생산을 통한 품질안정 및 생산성향상을 위해 다함께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남양유업은 2005년 노사문화대상을 수상하는 등 타기업에 귀감이 돼 왔으며 이번 4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을 계기로 상생의 협력적 노사문화의 틀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이병인 / 공주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