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블로거 기자단- '수희씨''시원이'

충북 괴산 35명산 가운데 하나인 막장봉을 다녀왔습니다. 우리 일행은 제수리재에서 출발했는데요, 산행 내내 마주한 독특한 바위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만난 것은 이빨바위. 어흥! 하며 반겨줍니다. 산행 중간중간 시원스레 조망할 수 있는곳이 간간히 나오는데요, 역시 괴산은 숲길도 좋고 경관도 좋은 산이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특히 바위 위에서 힘을 자랑하는 나무와 식물이 신기합니다. 다음에 만난 것은 투구바위와 둘리바위입니다.

로마에서 나오는 장수들의 투구, 귀여운 캐릭터 둘리바위가 잇따라 나오는데요, 바위 옆과 밑의 자연이 경이롭습니다.

어찌나 바위 이름들을 잘 지어놓았는지 분화구바위는 정말 분화구처럼 생겼습니다.

막장봉으로 향하는 길에는 이외에도 통천문과 코끼리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붙여진 코끼리바위도 볼 수 있습니다. 쉬엄쉬엄 가다보면 하늘도 보이고 숲길도 보입니다.

넙적바위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잠시 쉬었다가면서 솔솔 부는 바람에 땀도 식혀가면서 우리는 막장봉에 다다랐습니다. 재미있는 이름의 바위가 궁금하다면 막장봉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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