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도의회 의장 후보에 김형근 도의원 당선인(50·청주2선거구)이 추천됐다.

김형근 도의원 당선인은 25일 오후 5시 민주당 충북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충북도의회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당 도의원 당선인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어 충북도의회 의장 후보로 추천됐다.

이날 투표에는 민주당 소속 22명의 도의원 당선자들이 모두 참석했으며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됐고 1차 투표에서 김 당선인이 12표를 얻어 후보로 확정됐다.

김 당선인은 "의회 의장후보로서 무거운 책임감이 어깨를 짓누르지만 민주당 후보가 도의회, 시외회에 다수 당선된 상황에서 주민들의 기대에 잘 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겠다"며 "통상 의장 후보가 내정되면 원구성에 대한 방향도 의장 의지대로 이뤄지곤 하는 이런 점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의장후보 선출에서도 도의원 당선인들은 변화와 개혁을 택했다"며 "앞으로 원구성에 있어서도 협의기구를 구성해 지역구 별 도의원 당선인들의 의견을 묻거나 전체 당선인회의를 통해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청주고와 충북대(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전 충북민주운동협의회 사무국장, 전 노무현정부 행정도시건설추진위 자문위원,전 열린우리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 최종권 인턴기자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