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결정" - 한나라당 "경쟁중"

지방정부 민선 5기 출발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9대 청주시의회 원구성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청주시의회와 각 정당에 따르면 민선5기 전반기 원구성은 다수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에서 의장직과 기확행정위원장 등 3개 상임위원장을 차지하고 한나라당은 부의장직과 재정경제위원장직을 차지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전반기의장은 민주당 출신 3선인 연철흠(강서2·봉명1·2·송정·운천·신봉동) 의원이 확실시 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다선원칙에 따라 3선인 연철흠 의원이 의장직을 맡는 것이 중론인 것 같다"며 "민주당 내부적으로 연 의원을 선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몫으로 거론되고 있는 3개 상임위 중 기획행정위원장은 3선인 임기중(우암·내덕1·2·율량·사천·오근동)의원이, 도시건설위원장은 2선인 김기동(모충·사직1·2·수곡1·2동)의원, 복지환경위원장은 역시 2선인 안혜자(사창·성화·개신·죽림동)의원이 확정적이다.

한나라당은 민주당과 달리 아직까지 교통정리가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의장은 2선인 김명수(우암·내덕1·2·율량·사천·오근장동)의원과 같은 지역구인 황영호 의원을 비롯 다선인 최광옥(모충·사직1·2·수곡1·2동)의원 등 3파전이 예상된다.

재정경제위원장은 2선인 박상인(가경·강서1동)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부의장직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조정을 하고 있지만 쉽지 않아 표 대결까지 갈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 강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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