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오늘 일제히 취임 … '조용하고 검소하게'

민선5기 충청권의 새 미래를 짊어질 단체장들이 1일 일제히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임기에 들어간다.

이날 염홍철 대전시장과 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등 충청권 3개 광역단체장들은 일제히 취임식을 갖고 충청권 발전을 위한 포부와 계획을 밝힌다.

대전시정을 새롭게 이끌어갈 제10대 염홍철 시장은 협력과 결속으로 하나되는 화합의 시정분위기 조성과 '대한민국 신중심도시 대전건설'의 희망찬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염 시장은 시민 각계계층과 소통하는 '민·관 협치'의 신 시정운영 시민·공무원이 마음과 행동으로 소통하는 새로운 시정을 약속할 계획이다.

염 시장은 특히 지역 균형발전과 고루 잘사는 '희망의 도시 대전' 비전을 제시하고 대전발전의 신성장 동력 창출과 서비스산업 고도화로 삶의 질 향상을 약속하기로 했다.

제33대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취임식을 충북 미래비전을 도민들에게 제시하는 축제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서민 도지사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고, 도민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는 행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취임식은 식전 북공연과 취임선서, 약력소개, 취임사, 축가 등 30여분에 걸쳐 조용하고 검소하게 진행된 뒤 도청으로 이동해 기념식수와 인계인수서에 서명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취임식 후에는 곧바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충북도정 운영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취임식은 '검소와 내실'있게 치러진다.

안희정 지사 취임식은 소통과 화합, 열린 도정을 지향한다는 의미에서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고, 취임식이 열리는 동안 안 당선자의 트위터에 올라오는 축하메시지도 중계 화면에 자막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안 지사 취임식에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와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한 충청권 기초단체장들도 이날 일제히 취임식을 갖고 민선5기 출범을 알린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전직시장을 비롯 시·도의원 당선자, 기관단체장, 시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민선 5기 시정운영 방향등 공약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민선5기 대부분의 단체장들은 취임식을 각계 각층의 사람들을 초청, 계층간의 갈등과 반복을 해소하고 주민 대화합을 장을 활용하기로 하고 간소하게 취임식을 치르기로 했다. / 윤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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