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공원∼명암로간 내년까지 4차선 확장공사

청주시는 용암2지구 교통분산과 낙후 지역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상당공원∼명암로 간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29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당공원에서 용담동 모 가게 앞 사거리까지 폭 20m, 길이 1천550m의 4차선 도로를 2012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지난달 28일 착공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에 착공된 도로가 2012년 말 준공되면 용암(2)택지개발지구 입주에 따른 교통량 분산 효과는 물론 인근 상권의 교통체증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이번 도로 개설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올해 초까지 1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보상 협의를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 도로가 개설되면 기존 상당공원을 중심으로 상당로, 사직로를 연결하는 T자형 교통체계에서 상당공원→용담동→어린이회관→외곽순환도로를 연결하는 사방형 도로 교통체계로 변경된다"고 말했다. / 유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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