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청원군새마을지도자대회」가 20일 오후1시 충청대학 월강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햇동안 지역발전에 헌신 봉사한 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추진성과를 결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대회에는 변종석 청원군수와, 각급 기관 단체장, 김용명 새마을지회장 및 가족 등 1천2백여명이 참석했다.
 「21세기 새마을지도자의 역할」을 주제로 한 평택대학교 변우량 교수의 특강에 이어 참석자들은 「새마을운동 30년의 소중한 경험을 되살려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구현을 추구하는 제 2의 새마을 운동에 앞장선다」라는 내용 등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행사에서 새마을운동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도모하는데 앞장서온 민병권씨(57. 내수협의회장)와 신명수씨(54. 남이 부녀회장), 우선숙씨(부용 부녀회장), 하재성씨(44. 강외 새마을문고 분회장)이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유재웅씨(46. 새마을지도자가덕협의회장)와 한금석씨(43. 새마을지도자강내협의회장) 등 2명은 도지사장을, 홍장기씨(36. 현도 시목리) 등 14명에게 군수상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유공 새마을지도자 14명과 숨은자원모으기 우수단체 3개읍ㆍ면, 우수협의회 5개면, 우수읍ㆍ면 부녀회 5개면, 그리고 홍종민(청주상고3)군 등 14명의 효행자에게 각각 지회장상, 효도장학회이사장상과 함께 시상금이 주어졌다.

 한편 새마을가족들은 올해 숨은자원모으기 등 자체사업을 벌여 얻은 수익금 4백만원으로 무의탁노인 위안잔치 등 어려운 이웃을 도와 더불어 사는 사회조성에 앞장서는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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