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BSI지수 64...IMF 상황 밑돌아

내년 1/4분기중 충북기업의 자금사정 BSI(기업경기 실사지수)가 기준치(100)를 크게 밑도는 64로 나타나 내년도 기업의 자금사정이 올해보다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 청주지점이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 1백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올4/4분기와 내년1/4분기의 기업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 4/4분기중 충북지역 자금사정 BSI(기업경기 실사지수)는 82로, 전분기(104)보다 악화됐으며,내년 1/4분기는 IMF 때인 98년 4/4분기(66)보다도 낮은 64로 조사됐다.

 이는 실물경기 둔화에따른 매출부진으로 내부자금조달이 어려워진데다 금융시장 불안 지속으로 한계기업에 대한 대출한도 및 신용대출 한도가 축소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담보여력도 점차 줄어들기때문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는 4/4분기중 제조업BSI 89, 비제조업BSI 74로 모두 전분기보다 자금사정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년 1/4분기에는 대기업 89, 중소기업 61로 나타나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4/4분기중 도내기업의 외부자금 수요는 매출감소에따른 내부자금 조달 애로 증가(23.8%), 공장 신증설 등 신규투자 확대에따른 자금수요증가(19.0%) 등의 영향으로 BSI지수가 103을 기록했으며, 내년 1/4분기에는 업황이 부진한 경공업 및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매출 부진에 따른 내부자금조달 애로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원자재 구입비 및 인건비 등 운영자금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따라 자금수요전망 BSI가 119로 높게 나타났다.

 자금조달사정 BSI는 금융시장 불안 지속으로 한계기업에 대한 대출한도 및 신용대출 한도가 축소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담보여력도 점차 줄어들어 올4/4분기 82와 내년 1/4분기 68을 기록,기업의 자금조달 사정이 계속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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