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의회가 8일 개원하는 가운데 원구성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청원군의회 전체 12석 중 과반수인 6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 소속 군의원들이 청원군의회 상반기 의장에 변종윤 군의원을 추대키로 내부조율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군의회의 경우 재선이 민주당 하재성(53) 의원, 변종윤(60) 의원, 한나라당 맹순자(55) 의원 등 3명뿐이어서 다수당인 하재성의원과 변종윤 의원 등 2명이 거론됐으나 연장자를 군의장으로 선출키로 내부조율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청원군 부의장을 역임했던 변 의원은 현재 공직선거법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여서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나라당 몫인 부의장은 재선인 한나라당 맹순자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기획행정위원장, 운영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 등은 재선과 초선의원 가운데 연장자 등이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 박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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