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청주지점,우선한도대상 전업종 확대

한국은행 청주지점은 최근의 기업구조조정 추진 및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실질적이고 선별적인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종전의 제조업 위주의 금융지원을 건설업, 정보통신업 등 전업종으로 확대하고, 오창 오송단지 입주업체에 대한 자금지원확대 등 획기적인 지역밀착형 중소기업 자금지원 방안을 마련,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충북소재 중소기업의 금융애로를 완화할수 있도록 업체당 금융기관 대출금액의 50%를 저리지원(3%)하는 우선한도 지원대상의 업종제한을 완화하여 건설업, 정보통신업 등 전업종으로 확대하고 우선지원 부문에 오창과학산업단지 및 오송 보건의료과학단지 입주(예정) 중소기업이 추가된다.

 또한 수해, 화재 등 재해로 피해를 입거나 노사분규, 연쇄부도 발생 등으로 긴급자금지원이 필요한 중소업체에 대해서도 자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업체별 지원 한도를 현행 3억원에서 5억원으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한국은행 청주지점은 지난 1일자로 충북지역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한은의 금융지원규모를 종 6백9억원에서 8백29억원으로 2백20억원 증액했으며, 총액한도자금중 신규 창업업체, 유망중소기업, 벤처기업 등에 대해 건별로 우선 지원하는 자금의 비중을 현행 50%에서 70%로 상향조정 했다.
 한국은행 청주지점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선별적인 금융지원을 강화시켜 기업구조조정 대상기업 및 대우자동차와 거래하는 충북지역내 협력업체는 물론 건설업 등 장기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내 중소기업의 금융애로를 완화하고 오창 오송단지의 조기가동을 촉진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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