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가격변동 크지 않을 전망

내년도에는 토지와 주택의 수요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토지의 경우 가격변동폭이 크지 않을 것이며 주택의 경우 대형 아파트 보다도 소형 및 임대아파트를 찾는 성향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건교부및 부동산 관련 업계가 밝힌 2001년도 부동산 시장 전망에 따르면 내년도에는 서울시의 용적률제한과 준농림지 제도 폐지등의 정책요인과 금융소득종합과세 부활을 앞두고 5억원 이상의 고액 자금이 투자처를 찾지못하고 부동화 경향이 커지고 있으나 부동산으로의 유입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

 또한 부동산 투자회사(REITs)법의 제정으로 부동산 개발과 투자방식에 있어서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며 또한 부동산 가격 변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토지시장의 경우 하반기와 2001년에도 수급불일치에 따른 가격상승은 없고 2000년 상반기의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여 1% 내외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주택시장의 경우 대형 아파트의 공급과 소형 아파트의 수요 증가가 지속되면서 주택시장은 다소 혼란을 겪을 것이며 소형및 임대아파트의 건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매매시장의 경우 구조조정의 성공여하에 따라 상이한 결과를 초래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세시장의 경우는 2001년에도 전세가격은 소형 아파트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소형주택의 전세가격 상승은 장기화되면서 6굛0% 내외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내년도에는 건설업체들이 주택공급 방향의 변화를 주어야 하며 부동산 개발사업관련 건설금융의 재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므로 업체 나름대로의 대응방안은 꼭 있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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